부울경 특별지자체 기관 명칭 공모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이 내년 국내 최초로 특별지자체 출범을 앞둔 가운데 부산시가 부울경 주민을 대상으로 ‘특별지자체’ 기관 명칭 공모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울경 특별지자체는 수도권 집중화 문제 해결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울경 특별지자체 간 초광역 협력 사무를 처리하는 행정기구다. 이는 3개 지자체가 지난 7월 합동추진단을 구성해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명칭 공모전은 부울경 주민과 함께 기관 명칭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부산, 울산, 경남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오늘(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다. 신청은 각 시·도 홈페이지 공고란에 게시된 응모 신청서와 설명서를 시 관계자 이메일이나 부울경 합동추진단 광역행정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후 부울경 합동추진단은 접수된 안 가운데 ▲인지도 ▲상징성 ▲창의성 ▲활용성 4가지 항목에 따른 심사와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각 홈페이지의 선호도 설문조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한다.

그 가운데 ‘최우수’에 선정된 최다득표자 1명에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이어 우수 2명 각 50만원, 장려 3명 각 30만원 등의 상금이 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오는 12월 중에 개별 통지되며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각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