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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코앞... '마지막 거리두기' 시작

수도권 사적모임 8명·결혼식 250명까지…3단계 식당·카페 자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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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1.10.18 10:37:43

현행 거리두기를 완화한 새거리두기가 18일부터 2주간 시행된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위드 코로나의 전단계로 10월말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했다.

 

이후부터는 '위드 코로나'를 시작할 계획이라 이번 거리두기 조치가 사실상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오늘부터 시행된 새 거리두기에 따르면, 일단 수도권에서는 장소(다중이용시설)·시간에 관계없이 미접종자는 4명까지 모임이 가능하지만 접종 완료자와 함께라면 최대 8명이 만날 수 있다.

 

그리고 3단계인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미접종자는 4명까지,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10명까지 모일 수 있다.

지난 17일까지는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식당·카페에서 낮에는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한 최대 6명, 밤에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한 최대 6명만 허용했으며, 이외 다중이용시설에서는 기본적으로 오후 6시 전은 4명, 후에는 2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했다.

그리고 현재는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고 있지만, 오늘부터는 새 조정안에 따라 3단계 지역은 밤 12시까지 영업할 수 있게 됐으며, 오후 10시 이후로는 나와야 했던 수도권 독서실, 스터디카페, 공연장, 영화관도 밤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결혼식 참석 인원 제한도 완화돼 음식 제공 여부와 관계없이 기본 49명에 접종 완료자 201명을 더해 최대 250명까지 참석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음식 제공 시 기본 49명에 접종 완료자 50명 등 최대 99명까지 참석할 수 있으며, 음식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에는 기본 99명에 접종 완료자 100명을 추가해 최대 199명이 참석할 수 있었다.

4단계 지역 종교시설의 ‘99명 상한’ 기준도 해제돼 전체 수용인원의 10%까지, 또는 접종 완료자들로만 구성하면 최대 20%까지 모여서 종교 활동을 할 수 있다.

 

가령 전체 수용인원이 5000명인 수도권 대형교회의 경우, 미접종자가 포함됐을 때에는 최대 500명까지, 접종 완료자들만으로는 1000명까지 예배 참석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3단계 지역 종교시설에서는 전체 수용인원의 20%까지, 접종 완료자들만 모일 때는 30%까지 가능하다.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거리두기를 지키며 응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서 현재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는 수도권(4단계) 스포츠 경기는 유관중으로 전환돼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만 프로야구·배구·농구·축구 등의 스포츠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접종 완료자로만 관람객을 구성하면 실내경기장은 수용인원의 20%까지, 실외경기장은 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할 수 있다.

그리고 숙박시설의 객실 운영도 기존 4단계에서는 전 객실의 3분의 2까지, 3단계에서는 4분의 3까지만 객실 운영이 가능했으나 제한이 사라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관계자는 18일 CNB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거리두기 조정 기간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로 방역체계 전환의 준비 및 시범적 운영기간으로 활용한다”라고 말했다.

 

(CNB=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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