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0.14 16:28:54
기술보증기금(기보)이 혁신기술을 지닌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 도입한 기보 벤처캠프를 통해 올해까지 총 434개 기업을 발굴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발표했다.
기보 벤처캠프는 신생벤처를 집중 보육하고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밴처캐피탈과 연계해 혁신기업의 성공 창업 견인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참여기업에 ▲특허·사업화 촉진 전략, 기술거래 등 액셀러레이팅 이는 참여기업에 ▲기업당 최대 2억원 보증지원 ▲보증비율 95% ▲보증료 0.2%p 감면 ▲상위 25% 우수 기업에 7~15억원 보증한도 부여 등을 지원한다.
기보가 이날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기보 벤처캠프는 지난 4년간 총 434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230개 기업이 총 562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받았다. 또 15개 기업에 34억원 규모의 직접투자가 시행됐으며 19개 기업에 기술이전 중개 지원이 이뤄졌다.
벤처캠프에 참여했던 비대면 건설인력 중개 플랫폼 ‘가다’ 개발사 웍스메이트 김세원 대표는 “건설 인력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창업해 플랫폼 런칭에는 성공했으나 사업 영역 확장에 필요한 자금 확보에 애로를 겪었었다”며 “그러던 중 기보 벤처캠프를 통해 액셀러레이팅 교육 지원과 사업화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기보 김영갑 이사는 “우수기술을 지닌 초기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기보 벤처캠프 참여사에 대한 우대지원제를 확대하고자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보 벤처캠프 참여사가 ‘스마트 대한민국’ 구축을 선도할 스타 벤처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