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1.10.14 13:05:22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남양주시는 지난 13일,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2021 남양주시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전세계 68개국 7,000명의 정회원과 2만1,000명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경제인협회(OKTA)가 추진하는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연계하여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상담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전세계 한인경제인이 한자리에서 만나 현지동향, 제품시장성 등에 대해 직접 소통하고 정보를 교류한다.
특히, 최근 K-뷰티, K-콘텐츠 등 코리아신드롬 트렌드에 편승하여 중소기업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수출로 연계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시는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관내 기업 11개사의 바이어매칭비, 마케팅비, 부스임차 및 장치비 등 소요되는 참가비 전액을 지원하였으며, 총70여건(기업별 평균 6건 상담)의 1대1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남양주시 기업지원과 임대훈 과장은 “경과원과 함께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포스트코로나 대비 등 급변하는 수출환경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방식으로 전세계 판로개척을 길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과원 박종영 지역특화산업본부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수출상담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다각도로 판로를 개척함으로써 어려움을 극복하고,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경과원에서는 경기북부 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로개척을 위하여 8회의 시장개척단을 추진하였으며, 오는 2022년도에는 시장개척단, 해외전시회단체관 등 10회 내외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중소기업의 해외판로개척에 대한 지원사업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북부권역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