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서울시,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올해 4월부터 진행한 ‘나무 품은 컵(Cup a Tree)’ 캠페인을 통해 서울숲공원에 약 300평의 숲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을 통해 식재된 초화류와 관목은 초화류 1만3581본 및 관목 225주에 이르며,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들은 약 4700명에 달한다.
고객들은 지난 4월 진행한 온라인 캠페인에 다회용 컵을 활용해 식물을 심거나 다회용 컵과 주변 식물이 어우러진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고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스타벅스는 개점 22주년을 기념해 참여고객 10명당 1평씩 면적을 늘려 최대 220평의 숲 조성을 목표로 진행했으나, 실제 캠페인 기간 동안 약 47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목표보다 두 배가 넘는 성원이 모여 조성 면적을 총 300평으로 확장했다.
지난 5일에는 약 100명의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고객 성원으로 조성된 300평의 공간에 꽃과 나무를 식재하는 등 서울숲공원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고객과 파트너들이 힘을 합쳐 조성한 숲은 이달 말 서울숲에서 만날 수 있다”며 “또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들이 보내온 환경과 숲을 향한 응원 메시지는 추후 별도 제작된 온라인 페이지와 숲길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