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오후 ‘서희태와 함께하는 톡톡 오페라’ 공연이 열리는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사진=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산하 학생예술문화회관이 오는 13일 오후 7시 본관 대극장에서 초, 중, 고 교직원을 대상으로 ‘서희태와 함께하는 talk talk 오페라’ 공연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TV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롤모델로 잘 알려진 서희태 지휘자의 해설과 지휘로 모차르트의 대표적 오페라 ‘마술피리’를 갈라 공연 형태로 선보인다.

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두 달여 전 초연된 작품으로 모차르트 특유의 감성과 유쾌함이 담긴 저명한 작품이다.

내용은 타미나 공주를 구하기 위해 긴 여정을 떠난 타미노 왕자와 새잡이꾼 파파게노, 그의 연인 파파게나, 철학자 자라스트로가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학생예술문화회관은 공연 당일 오후 5시 40분부터 서울 예술의전당이 선별한 공연·전시 사이트 ‘SAC On Screen’과 연계해 현대무용 공연 ‘스윙’ 실황을 방영할 예정이다. 또 갤러리 예문에서는 예문 HADA 프로젝트 Part3. ‘벤다이어그램’ 전시전도 열 예정이다.

박귀자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200년이 넘는 오랜 시간 우리를 이끄는 힘을 지닌 오페라를 가까이에서 만나보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모차르트가 전하고자 했던 인류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갈 수 있을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