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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핫] 민주당 경선 무효표 진실은? ‘원팀’ 중대 위기

이낙연측 “무효표 당헌당규 위반” vs 송영길 “"이재명 후보 확정, 이의제기 수용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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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1.10.12 10:20:55

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0일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결과 대선 후보로 확정되었으나, 경선 과정에서 사퇴한 후보들의 무효표 처리를 놓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이 이의를 제기하는 사실상 불복선언을 하면서 극심한 내홍에 휩싸였다. 

 

민주당의 경선 룰을 보면,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를 치러야 한다.  

 

이 지사는 과반을 불과 4151표 넘긴 최종 득표율 50.29%를 기록해 본선에 직행했다.

 

하지만 이 전 대표 측은 "민주당 선관위가 무효처리한 정세균 전 총리(2만3731표), 김두관 의원(4411표) 득표수가 총투표수에 포함됐다면 49.32%로 과반 달성이 안 됐을 것"이라며 당 수뇌부에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이낙연 캠프 종합상황본부장인 최인호 의원은 11일 여의도 중앙당사를 찾아 당 총무국에 이의신청 서류를 내면서 “무효표 처리를 취소하고 결선투표를 치러야 그게 진정한 원팀으로 가는 길이 될 것”이라며 “당 최고위가 적극 논의하고 수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캠프 고위관계자는 이날 CNB 뉴스 기자와 만나 “잘못된 무효표 처리를 바로 잡아야 한다. (무효표를 유효화할 경우) 이재명 지사의 득표율은 49.32%로 과반에 미달해 결선투표를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이낙연 캠프 홍영표 공동선대위원장 등 캠프 의원들이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는 즉시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당헌·당규 위반을 바로잡는 절차를 하루빨리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전 대표가 결과를 뒤집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미 정세균 후보 사퇴 당시 이 문제가 한번 논란이 됐지만, 당 선관위가 정 후보의 표가 무효표라며 나머지 후보들의 득표율을 재산정 한 바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관위로서는 이미 논란이 되어 정리된 사안을 다시 문제삼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1일 이재명 지사와 함께 대전현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은 어제 이재명 후보를 20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 발표했고, 제가 추천서를 전달했다”며 사실상 이의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당 선관위 한 핵심 관계자는 12일 CNB뉴스 기자와의 통화에서 “일단 이 전 대표측의 이의신청서가 접수된 만큼 즉각 논의에 착수할 방침”이라며 “그러나 당규에 중도 사퇴한 후보는 무효 처리한다고 돼 있고, 당규대로 그대로 실행한 것이기 때문에 후보가 확정된 만큼 다시 결선투표를 진행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내에서는 경선 불복 움직임으로까지 번진 이번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이낙연 캠프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있는 한 중진 의원은 CNB뉴스와의 통화에서 “여론조사에도 나오듯 정권 교체 요구가 강한 상황에서 이 문제를 깨끗이 해결하지 못하면 정권 재창출은 힘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CNB=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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