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케이티앤지)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자 강원 대관령에 ‘탄소중립상생 숲’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6일에는 ‘KT&G숲 1호’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번 KT&G숲 1호는 올해 국가숲길 1호로 지정된 대관령숲길 내 선자령 인근에 1.5ha(약 45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숲 조성에 필요한 묘목은 KT&G 임직원들의 참여로 마련된다.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에 참여한 뒤 인당 1그루씩 적립하는 방식으로, 지난달부터 모집을 시작해 1000그루의 나무가 확보됐다.
KT&G 관계자는 “이번 대관령 숲 조성과 플로깅 등 환경 캠페인과 해양 정화 활동 등을 통해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난화 방지와 생태계 보호, 환경문제 해결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