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0.07 10:34:27
부산시가 백신 접종 완료자의 동반 여부 확인을 목적으로 지역 내 안심식당과 위생등급제 지정 음식점 3600여곳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등 좌석 안내 표지’를 배부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지역의 현행 거리두기 조치는 3단계로,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난 완료자의 인센티브를 적용하면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다.
그러나 일반 이용객이 접종 완료자가 포함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으며 음식점이 바쁠 경우 확인을 누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안내 표지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안내했다.
좌석 안내 표지는 스티커 형식으로 이를 좌석이나 테이블에 부착해 ‘백신 접종 완료자 테이블’로 운용하는 등 업소 여건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하면 된다.
향후 식당, 카페 등에 5인 이상 단체가 방문할 경우 백신 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한 뒤 ‘접종 완료자 테이블’로 안내하거나 해당 안내 표지를 테이블에 놓게 된다.
부산시 조봉수 시민건강국장은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확대되며 접종 완료자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이번 안내 표지가 시민이 안심하고 지역 음식점을 이용하는 마중물이 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통을 감내하는 자영업자들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