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2021년도 국가안전대진단에 참여해 오는 29일까지 부산도시철도 시설에 대한 안전진단을 시행한다고 6일 발표했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지난 2015년부터 정부, 공공기관과 국민 모두 참여해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발굴 및 개선해 나가기 위한 예방 활동이다.
이번에 공사는 민간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화재에 취약할 수 있는 혼잡역과 장애 발생 시 열차운행에 지장을 주는 설비 등 총 7개 유형으로 나눠 60곳에 대해 점검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인력이 접근하기 힘든 교량 점검에 첨단장비인 드론을 도입해 교량 곳곳을 상세하고 정밀하게 촬영, 점검함으로 안전 점검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점검 결과, 안전에 위해가 되는 요인은 가능한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며 개선이 필요한 시설에는 조속히 보수, 보강토록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법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도 발굴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 이동렬 사장 직무대행은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