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역사상 첫 ‘메디컬 스테이션’ 시설이 최근 개원한 모습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역 내에 지하역사 최초로 ‘메디컬 스테이션’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범어사역에 조성된 메디컬 스테이션은 내과, 통증의학과(예정)를 포함한 병원 2곳과 약국으로 구성돼 있는 시설로 앞서 공개경쟁 입찰 과정을 거쳐 약 602㎡ 규모의 시설을 조성했다.

이번에 도시철도 역 내 의료 전문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역사를 이용하는 고객은 지상으로 나가지 않고도 편리하게 의료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번 메디컬 스테이션의 유치 성공에 따라 향후 약 1억원 가량의 연간 임대 수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부산교통공사 이동렬 사장 직무대행은 “도시철도 역 내 의료시설 조성으로 시민이 의료서비스를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