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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일광면 신평소공원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용역 마쳐

학술조사 용역 통해 새로운 지질과 화석 기록 확인해… 한반도 공룡시대 고환경 이해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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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10.05 16:23:43

부산 기장군 일광면 신평소공원 내 공룡 발자국 화석층 표면 모습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일광면 신평소공원 일대에 발견된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에 대한 기초 학술조사 용역이 최근 마무리됐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기초 학술조사는 기장군이 부경대 산-학 협력단에 의뢰해 시행됐다. 그 결과, 한반도 공룡시대 후기 백악기의 고지리, 고지형, 고생태, 고기후 등을 입체적으로 보는 데 특이성과 희귀성이 큰 지질과 화석 기록이 해당 산지에 압축돼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조사를 통해 용각류, 수각류 등 각종 형태와 종류의 공룡 발자국 화석, 공룡 뼈 화석, 새 발자국 화석, 척추동물 발자국 화석, 구과류 식물화석 등이 백악기 퇴적층에서 새로 확인됐다.

이같은 화석 기록들이 종합적으로 나타난 특성은 한반도 공룡시대의 후기 백악기 지층인 유천층군 퇴적층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해당 지역의 역암층에서 중생대 백악기에 한국과 일본이 육지로 연결돼 있었음을 의미하는 방산충화석을 함유한 ‘쳐어트 자갈’의 산출이 확인됐다. 이는 한반도 공룡시대인 백악기 당시 동아시아 지역의 고지리와 지형 특성을 현장에서 더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한 기록이라고 기장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기장군 내 공룡시대 지층 전반에 대한 ‘종합 학술조사’를 시행해 지역의 자연 유산적 가치를 지속해서 제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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