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의 새로운 바람, 평화의 돛을 올려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드디어 문을 연다.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오는 7일 오후 2시 남북평화의 상징이 될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초청된 50명만 참석할 예정이며, 市 공식 유튜브 영상으로 생중계된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국비와 도비, 시비 등 총 394억 원을 투입해 2017년 착공했다.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 및 하성면 가금리 4만 9500㎡, 연면적 6930㎡ 부지에 전시관과 전망대 등 건축물 3개 동 규모로 조성됐다.
평화와 생태, 미래 테마의 평화생태전시관과 고려황성유적 가상현실(VR) 체험관과 북녘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조강 전망대, 다양한 예술공연이 펼쳐질 야외공연장이 있다. 또한 전시관에서 전망대로 이어지는 흔들다리와 테마별 소주제공원은 내년 6월 말 왕공될 예정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관광명소로 재탄생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그리운 북녘을 최단 거리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곳”이라면서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고 생태환경의 중요성도 느낄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관 기념해 12월 말까지 입장료 '무료'
김포시는 개관을 기념해 올해 12월 말까지 입장요금과 VR체험료를 받지 않는다. 하절기(3월~11월)는 9시~18시, 동절기(12월~2월)는 9시~17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1일부터 7일까지는 운영점검기간으로 시설이 오픈되지 않는다.
회차별 온라인 예약 및 현장발권이 가능하나 인원 제한이 있다. 현재 온라인 예약 페이지는 오픈돼 있으며, 온라인 예약은 50명, 현장발권은 10명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지난 9월 10일 시범운영 개시 이후 현재까지 2400여 명이 방문했다.
(CNB뉴스= 경기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