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0.05 10:34:36
부산시가 오는 12일 오후 3시 부전도서관 채움 1실에서 ‘부전도서관 공공개발 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5일 안내했다.
부전도서관은 지난 1963년 개관한 이래 노후화로 시설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개발 방향에 대한 시와 시교육청, 부산진구청과의 의견 차이로 인해 오랜 시간을 끌어오며 부산의 장기표류 과제로 남았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는 부산지역 장기표류 과제 가운데 하나인 ‘부전도서관 공공개발 사업’의 개발 방안 마련을 위해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자 개최하는 것이다.
공청회는 ㈔부산건축제 유재우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어 김승남 도시건축포럼B 회장의 ‘부전도서관,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 발제와 함께 ▲부산진구 주민 대표 ▲부전동 상가번영회 대표 ▲YMCA 사무총장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이 종합 토론을 벌인다.
공청회 참여와 사전 의견 제출은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오늘(5일)부터 부산시 창조도시과 대표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부전도서관 공공개발 ‘사전 의견’의 경우 창조도시과 관계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전도서관의 주인인 시민 여러분의 각종 의견을 반영하고 부산진구청, 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공공개발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부전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이번 공청회에서 각종 의견이 개진돼 시민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의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