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3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소재 캠코 양재타워에서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 7 발간기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캠코가 이번에 발간한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7’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5개월간 캠코 직원 50명과 일반 국민 50명이 녹음에 참여해 제작한 것이다. 내용은 그림 해설 오디오북 형식으로 ‘어린이’ ‘교육’ ‘철학’ 등의 분야를 담아 40권으로 제작됐다.
이번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7’ 오디오북은 웹 정보 플랫폼 MAC(Media Access Center)와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모바일 앱, ARS 소리샘 등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에 제공된다.
앞서 지난 2014년부터 ‘마음으로 듣는 소리’를 제작해온 캠코는 지식·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시각장애인에 경제, 인문, 베스트셀러 등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오디오북 총 415권을 발간했다.
특히 장애 인식 개선과 나눔 문화 확산 차원에서 지난 2016년부터 해당 오디오북을 일반 국민이 함께 녹음해 제작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758명이 제작에 참여해 재능기부에 나섰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서 제작된 이번 오디오북이 나눔과 소통의 메신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사는 국민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