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지난 29일 여의도 신관에서 부산국제영화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KB국민은행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와 이번 협약을 통해 총 5억원을 기부한다는 것. 이번 협약을 통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영화 기획 및 영화제 프로그램 제작, 문화 소외계층 대상 문화 향유 기회 제공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5억원의 기부금은 지난 2010년 7월 출시한 ‘KB영화사랑적금’의 만기이자 1%에 해당하는 금액을 KB국민은행이 출연해 조성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해 서울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한국독립영화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3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KB국민은행 측은 KB영화사랑적금에 대한 고객의 관심으로 조성된 기부금을 한국의 영화산업 후원에 사용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