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9.30 11:03:47
부산시교육청이 부산 소재 초·중·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개관하는 동부 글로벌외국어교육센터(가칭)와 미래교육센터(가칭)의 명칭 공모를 시행한다고 30일 공고했다.
위 두 센터는 김석준 시교육감의 공약 사업으로 옛 반송중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시설 공사, 실내 인테리어 설계, 운영 프로그램, 교육용 콘텐츠 개발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이 가운데 글로벌외국어교육센터는 공간 혁신을 통한 미래지향적 외국어 학습 공간을 조성해 일일 외국어 체험형 프로그램과 방과 후, 토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미래교육센터는 부산대와 협업을 통해 운영되는 체험공간을 포함해 복합 메이커 스페이스로 건립된다. 센터에는 학생을 위한 전일제 프로그램, 방과 후, 방학 프로그램, 주민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명칭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유레카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에 접속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접속, 참가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오늘(30일)부터 내달 8일까지다.
시교육청 이재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내년 개관을 앞둔 두 센터는 동부산권 학생의 창의성과 도전 정신, 세계 시민성 등 창의, 융합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에 걸맞는 명칭이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