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9.29 10:34:33
부산시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양일간 부산진구에 위치한 기계설비건설협회 사무실에서 부산지역 미착공 재건축, 재개발 현장 41곳 조합장들과의 간담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총 3회에 걸쳐 남천2구역 재건축(삼익비치) 현장을 비롯해 총 41개 재건축·재개발 조합장들과의 소통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 간담회는 지난 6월 진행한 ‘공정하도급 옴부즈만과 건설 관계협회 소통 간담회’에서 각 조합장의 관심이 지역 하도급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에 착안해 마련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시는 각 조합의 의견을 청취하며 건설대기업 사업에 대한 부산지역 건설업체 참여 기회 확대 등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건축·재개발 담당 부서인 도시정비과도 참석해 재건축과 재개발 절차 간소화를 비롯한 시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보낸다.
부산시 김광회 도시균형발전실장은 “건설 업역 폐지 등 건설 환경 변화와 코로나19 사태 확산세 속에서 중소 전문업체, 기계설비건설업체의 위기의식이 더 커지고 있다”며 “우리 시는 지역 중소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기회 확대 등 실질적으로 도움 될 수 있는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부산 경제 활성화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