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9.29 10:45:00
부산시는 시의 소통 캐릭터 ‘부기’가 ‘제4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5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대상 공통부문 총 6개상 가운데 5개 부문에 선정되며 상을 거의 싹쓸이한 것으로 특히 위 대회 사상 최초로 5관왕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부기의 활동 기간이 지난 4월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공개된 이래 5개월 정도로 짧았던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성과다.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자체와 공공 캐릭터의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활용 독려 차원에서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전국 공공기관과 지자체 총 120여곳의 캐릭터가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이번에 부기는 ▲웰메이드 ▲라이징 ▲굿디자인 ▲굿매니징 ▲OSMU(One Source Multi Use) 총 5개 부문을 석권했다. 이는 부문별 전문가 평가가 가장 좋은 캐릭터에 주어지는 것으로 캐릭터의 완성도와 활용도 면에서 부기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 기세를 이어 부산시는 부기 캐릭터를 활용해 내달 23~24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리는 ‘2021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 피날레 행사에 참여해 전국적인 인기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기를 사랑해주신 시민 여러분 덕에 공식 활동 6개월여 만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기를 부산시민이 자부하는 소통 캐릭터로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