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은 지난해 가맹점 연평균 매출이 5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bhc치킨의 지난해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5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4억3000만원을 달성했던 지난 2019년 대비 약 20% 신장한 수치다. 단위 면적당 매출은 2348만원에서 2851만원으로 약 21% 증가했으며, 올 8월까지의 가맹점 월평균 매출 역시 전년 대비 약 20% 상승했다.
이 같은 성장에 대해 bhc치킨 측은 가맹점 역량 제고를 위한 행보들이 맞물린 결과라고 강조했다.
가맹점과 가맹본부 간 본연의 역할과 책임 수행(R&R)이 대표적이다. 가맹본부는 매년 2회 이상 신메뉴 개발을 포함한 광고,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고 가맹점은 본사 매뉴얼에 맞게 매장을 운영해 고객에게 깨끗하고 맛있는 치킨을 제공하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삼고 있다.
임금옥 대표를 비롯한 본사 경영진이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는 소통 전략도 주효했다. 매년 전국 가맹점 간담회를 열고 가맹점주들과 소통하는 동시에 본사와 점주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신바람 광장’ 채널을 운영하며 가맹점의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가맹점과 브랜드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이를 함께 실행해 나가는 것이 지속 성장의 배경”이라며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나가는 한편, 단기적인 매출 상승에 연연하지 않고 내실을 다져 질적 성장도 함께 이룰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