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1.09.25 12:30:35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김포시 전역에서 ‘평화로운 도시가 새롭다’ 라는 주제로 ‘2021김포평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포한강중앙공원에서 진행되는 ‘2021 평화 오르N아트 설치미술展’을 시작으로, 2일에는 개막공연 '김포평화 비전 콘서트', 7일에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개관기념 행사와 공연, 15일에는 한강과 염하 경계철책 제거의 역사적인 시작을 알리는 기념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공연 '김포평화 비전 콘서트'
2021김포평화 비전 콘서트는 1부 김포문화예술인들의 국악 공연한마당, 2부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제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3부에서는 ‘평화로운 도시가 새롭다’라는 주제로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진행하는 기념콘서트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콘서트에 김포 출신 가수 정미조를 비롯해 구창모, 영지, 여행스케치 등이 출연할 예정"이라며 "공연 외에도 다양한 전시와 학술‧기념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선도하는 도시, 평화 중심 도시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며 김포시의 위상을 대내외에 선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예술인들 참여
또한 김포시민이 참여해 “일상의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평화 토크 콘서트와 한강하구 중립 수역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평화의 뱃길 “염하수로” 항행이 공식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지역예술인들의 참여도 이루어진다. ‘제20회 김포예술제 공연’이 10월 3일, ‘시립예술단 정기연주회’가 10월 7일에 각각 열린다.
이밖에 시민들의 볼거리로는 라베니체 거리를 수놓는 야외 빛 전시(제8회 김포도심축제), ‘김포국제조각공원 특별기획전’ 등이 축제 기간 중 운영된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메디코델라 시니어 가면 패션쇼(라베니체 페스티벌)’와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인형극 ‘꼼지락푸펫씨어터’ 공연,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등 다양한 시민공감 프로그램이 워킹스루와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평화로운 일상의 소중함을 잠시나마 느끼고 평화로운 도시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들이 위로받는 평화축제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다 함께 손잡고 모두가 마음껏 소리칠 수 있는 시민 화합의 축제로 승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뉴스= 경기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