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9.24 15:03:57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이 울산·경남·대구·경북 중기청 및 창업지원기관과 협업해 오는 27일부터 ‘제6기 동남권 벤처캐피탈리스트 전문가 양성과정’을 추진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전문가 양성과정은 전문 심사와 올바른 투자의사 결정이 가능한 벤처투자 전문가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해당 교육 수료 시 관련법에 따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의해 벤처투자 전문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다.
교육은 동남권 지역에서 활동하는 벤처투자 관계자와 창업지원기관 인력 등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먼저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벤처캐피탈에 대한 이해와 투자방법 등 벤처투자 기본내용을 배우는 ‘공통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어 투자계약서 작성법과 실사례를 비롯한 실무 중심 과정을 배우는 ‘선택과정’이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부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지난 5기까지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역 270여명 벤처캐피탈 전문가가 배출된 바 있다. 창업지원 및 벤처투자 관련 인력의 참여 수요는 점차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개최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앞으로 참여자 간 네트워킹 등 지역 창업-벤처투자 생태계 확산이 가능하도록 오프라인 과정으로 개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전까지 본 과정은 수도권에서만 추진돼 왔으나 비수도권 벤처투자 인프라 확대 차원에서 지난 2016년부터 부산에서 최초로 비수도권 교육과정이 열린 바 있다. 이어 지난 2017년부터는 부산을 포함한 울산, 경남, 대구, 경북 등 동남권 전문가 육성과정이 개설돼 올해로 6기 과정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