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8기 주민참여예산위원 공모’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오늘(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제8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활동할 신규 위원을 공개모집(공모)한다고 공고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자체 예산의 전 과정에 시민 참여를 보장하고 편성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등 시민의 재정 참정권을 보장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부산시는 지난 2012년부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전체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산 추첨을 거쳐 모집 인원의 150%를 뽑은 뒤 2차 서면심사를 거쳐 내달 말 최종 44명의 위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발에서 시는 성별, 나이별 등에 따라 위원 수를 균형 있게 안배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도 배려한다는 방침이다. 또 임기 중 해촉 사유 등 발생에 대비해 예비위원 풀 13명도 추가 선발한다.

참여 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부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부산에 소재한 공공기관 등에 근무하는 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부산시 주민참여예산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신청서를 부산시 담당자 이메일, 팩스, 우편으로 제출할 수도 있다.

8기 주민참여예산위 위원들의 활동 기간은 위촉일인 오는 11월 1일부터 2023년 10월까지 2년이다. 이들은 위촉일로부터 약 5개월간 ‘예산학교 교육과정’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