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노조 출범 이후 사상 처음으로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노조)과 ‘2021년도 임금 협약’을 17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노조가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뒤 진행된 사상 첫 임금 협약으로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교섭에 나서 단기간에 합의를 이끌어냈다.
특히 노-사는 올해의 임금 협약에 그치지 않고 내년 임금 교섭 전까지 ‘임금체계 개선 TF팀’을 운영해 기관 내 임금체계를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진흥원에 노조가 출범한 이래 처음 맞은 이번 임금 협약 과정에서 충분히 공감하며 합의안을 도출해 준 노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진흥원은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하는 문화를 조성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으로 위치를 더 공고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유종우 공공연구노조 부산지부장은 “노조 출범 이후 첫 임금 협상에 최선을 다해 임해준 진흥원에 감사하다”며 “단체교섭도 상호 존중을 통해 원활한 협상이 진행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노-사 간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