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사회·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이를 위해 ‘그린 임팩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그린 임팩트 프로젝트는 임팩트 투자 모델에 근거한 새로운 형태의 CSR 활동의 일환으로, 사회·환경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과 단체 육성을 주목적으로 한다.
유한킴벌리는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CSR 기금을 출연한다. 소셜 임팩트 강화를 위해 스타트업과 사회적 기업 육성 경험이 풍부한 파트너들과도 협력할 예정이다.
그린 임팩트 프로젝트는 시드 단계 소셜 벤처 기업을 대상로 진행된다. 유한킴벌리는 매년 5개 내외의 친환경, 사회혁신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성장에 따른 투자 수익은 투자 재원으로 재투입 되며, 사업 아이템에 따라서는 유한킴벌리 생활혁신연구소와의 협업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앞서 유한킴벌리는 지난 10여 년간 시니어 일자리 기금을 출연해 고령화 문제해결과 시니어 비즈니스가 연계된 공유가치 창출 활동을 진행해온 바 있다. 이를 통해 △38개의 소기업 육성 △1000개 이상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 △시니어케어매니저 육성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기후변화,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의 다양한 사회 현안들은 국가적 과제이자 기업의 과제이기도 해 소셜 임팩트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해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며 “다자간 협력으로 진행되는 본 프로젝트가 벤처 생태계 발전과 함께 사회·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