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진행한 2021년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오리온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지역아동센터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정(情)나눔 및 정서 회복 지원을 위한 ‘코로나19 극복, 오리온이 쏜다’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경험 및 아이디어’를,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상황 속 현명한 추석나기’를 주제로 그림, 영상, 사진 등 자유 형식의 작품을 접수했다.
두 차례의 공모전에는 총 139개 센터에서 4400여 명이 참여한 483개 작품이 응모됐다. 이중 선정된 우수작에 참여한 아동·청소년 및 센터에는 오리온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가죽 가방 및 카드지갑 등 후원 물품과 함께 오리온 과자선물세트 등 총 4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지원했다. 특히 과자선물세트에는 ‘보이진 않지만 많은 언니, 누나, 형, 오빠들이 응원하고 있어’ ‘맛있는 과자 먹으면서 보름달에 같이 소원 빌자!’ 등 소비자들이 직접 오리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보내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오리온은 지난 2015년 윤리경영을 선포한 이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매년 수차례 실시해나가고 있다. ‘찾아가는 체육교실’ ‘무료급식 배식봉사’ ‘장애인 베이킹 직업훈련 보조봉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사회봉사 활동 ‘따뜻한 정나눔’을 진행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이 어려워진 지난해에는 오리온 임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직접 제작한 면 마스크, 우산, 에코백, 목도리 등 후원 물품과 자사 제품, 방역 물품을 손편지와 함께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전달했으며,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방역 및 청소 봉사활동을 통해 감염 관리에 취약한 지역의 위생과 주민 건강관리를 돕기도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환경적 변화와 이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들을 위로하기 위해 공모전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나눔’ 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