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9.03 10:04:03
한국남부발전㈜(KOSPO)이 국가정보원 지부, 정보보호영재교육원과 공동 주관한 ‘2회 KOSPO 웹서비스 정보보안 경진대회’의 시상식을 지난 2일 벡스코에서 열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남부발전 등은 기관은 지난 5월 총 7개 기관의 ‘부산지역 사이버 보안 발전 협약’의 일환으로 이번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이는 예년 대회보다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려 총 71개팀 222명의 ‘화이트 해커’ 유망주가 참가해 전국 단위로 진행됐다.
총 222명의 참가 학생은 남부발전에서 마련한 실제와 비슷한 환경의 취약점을 찾아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후 외부 전문가들이 각 참가팀의 보고서를 심사해 그 가운데 12개팀(46명)을 선발해 이날 시상한 것이다.
시상식은 대학부문과 청소년부문으로 나눠 각 대상에 400만원, 100만원 등 총 14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했다.
대학부문 대상팀 수상자 중 한 명인 강동석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게 됐다”며 “향후 취업을 위한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디지털 전환을 위해 빈틈없는 정보보안은 필요충분조건”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