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1.09.02 15:45:30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부와 보건의료노조 사이 노정협의가 타결되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극복, 최일선에서 헌신해온 보건의료노조의 대승적 결단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 지사는 "국민께 큰 기쁨입니다. 국민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번 합의 정신이 바래지 않도록 저도 꼼꼼하게 챙겨보겠습니다."라며 "교섭에서 양측은 공공의료 확충과 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 보건의료인력 확충 및 처우개선에 의미 있는 성과들을 도출했다고 합니다."라고 잔한 뒤 "마지막까지 쟁점이었던 전담병원 인력기준 마련과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전국 70여개 중진료권마다 1개 이상 책임의료기관 마련,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법제화, 교육 전담 간호사 확대, 야간 간호료 확대 등도 신속히 이행되도록 힘을 모아야겠습니다."라며 힘을 보탰다.
이 지사는 "경기도에서부터 합의를 실천할 방안을 잘 찾아보겠습니다. 장기간 코로나 방역 현장에서 일하시는 보건의료인들의 노고를 국민께서도 잘 아십니다. 땀과 헌신에 희생만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현장의 지혜를 반영한 방안들을 계속해서 마련해야겠습니다."라며 성실한 이행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국민 생명과 안전보다 앞서는 가치는 없습니다. 보건노조와 정부의 국민을 우선한 합의정신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