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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온천천 물고기 폐사 경보제’ 민-관 공동 개선

기존 온천천 경보제, 미발령 등 문제점 발생하자 전문가 자문 등 각계 의견 수렴해 시스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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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9.02 10:08:38

부산도시철도 장전역 인근에 흐르는 온천천 모습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온천천에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경우를 대비한 ‘경보제’ 시스템을 지난 1일부터 개선해 시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시는 매년 되풀이되는 온천천 내 물고기 폐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경보제를 시범 운영해오고 있다. 그러나 물고기 폐사 상황에도 경보가 발령하지 않는 등 문제점이 발생하자 환경단체 등 민간과 함께 시스템 개선에 나선 것이다.

시는 환경단체와 경보제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지난달 5일에는 학계와 부산연구원 등 전문가 참여 자문회의를 열어 경보제 개선을 위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먼저 시는 경보지수 산정 방법을 수문인자와 수질인자로 나눠 개선했다. 수문인자 개선사항은 ▲강우 유출 특성 유하시간 등 고려해 시간당 강우량, 기존 1시간에서 3시간 변경 ▲조수간만에 의한 온천천 하류 정체 현상 고려할 조위 인자 추가 ▲미차집 하수에 의한 수질 악화가 나타나는 중간수위에 높은 가중치 부여 등이다.

또 수질인자 개선사항은 ▲물고기 폐사와 관련 있는 용존산소 농도의 세분화 ▲용존산소 0.5㎎/L 미만인 상태로 12시간 지속 시 경보 발령 ▲세병교 수질과 이섭교 수질 상황도 동시 반영토록 수질지수 추가 등이다.

이외에도 시는 하수처리장과 하수관로의 유기적 운영을 위해 수영하수처리장 담당자와 환경단체와 협업을 위해 ‘경보제 대책반’에 관련자 5명을 추가해 51명으로 증원했다. 또 금정구, 동래구, 연제구 3개 구에서 집중 청소구역을 선정해 강우 예보 시 하수관로 주변 도로를 집중 청소해 온천천으로 유입되는 토사 등 비점오염원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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