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보육원 퇴소·저소득층 가정 대학생 80여명에게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지난 2003년부터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희망다솜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매년 새내기 대학생 20여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학자금을 지원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별도의 성적우수장학금도 준다. 또한 독서를 통해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해 교보문고 도서지원금을 지원한다는 것.
지난 2019년부터는 희망다솜장학생 출신 인재 가운데 매년 2~3명의 대학원생을 선발해 석사학위 기간 동안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수혜대상도 확대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심했던 지난해와 올해에는 학자금 외에도 특별 장학금을 편성해 장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교보생명 측은 그동안 배출된 장학생은 총 398명으로 지금까지 지원한 금액은 50억원에 이른다며, 올해 말에도 제20기 신규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으로 장학사업과 관련된 소식은 교보교육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