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발전공기업 3사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면 행사가 힘든 가운데 ‘메타버스’를 활용해 규제개선을 공유하는 협의체를 설립하기로 했다.
남부발전 등 발전 3사는 1일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활용해 ‘발전공기업 기업 성장 응답센터 협의체’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는 발전 3사의 기업 성장 응답센터장으로 구성되며 3사의 센터 간 유기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 민원 보호, 규제개선 분야 성과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의체를 통해 ▲기업규제 관련 제도개선 과제발굴, 상호협조 ▲민원 보호 업무 전문성 제고 ▲발전 관련 소재, 부품, 장비업체 활력 제고 노력 ▲정기회의 개최로 중소기업 활력 제고 방안 도출 등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발대식이 열린 제페토의 ‘기업 성장 응답센터’ 맵에는 대강당, 회의실, 포토존 등이 구현됐으며 관심 있는 누구나 입장이 가능해 발전 3사 응답센터의 홍보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메타버스 기술로 멀리 떨어진 공기업 간 공간적 제약과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대면 회의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각종 과제 발굴로 힘든 시기를 겪는 중소기업에 성장의 밀알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