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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3일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서 "광개토대왕비" 展 개막

"광개토대왕비문 서체의 필혼을 깨워 ‘필의로 보는 한국인의 서체’ 알리는 큰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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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1.08.31 11:51:16

(사)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광개토대왕비-필혼을 깨우다 전시 포스터 (사진=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사)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회장대행 김영기)는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30일까지(월요일 휴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광개토대왕비 -필혼을 깨우다"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개토대왕비는 고조선 한 민족의 성지에 세워진 최대 최고의 비석으로, 광개토대왕비문 서체는 중국 서체와는 구별되는 소박하고 진박한 감성을 지닌 독특한 서체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광개토대왕비문 서체의 필혼을 깨워 ‘필의로 보는 한국인의 서체’를 알리는 큰 의미가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학술발표도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이라 전시 기간 중 비대면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한국서예TV'에 공개할 예정이다. 학술발표는 광개토태왕릉비의 서예금석학적 재검토-김양동, 광개토호태왕비의 탁본과 서체 고찰-곽노봉, 광개토태왕비 신묘년기사(辛卯年紀事)와 기해년기사(己亥年紀事) 정해(正解)와 역사연구의 자세-김병기 등이다.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 국회사무처, 한국서예진흥재단, 예술의전당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우리 민족 최대 최고의 역사 기록문화유산인 광개토대왕비문을 재조명하고, 국민들께 광개토대왕비에 대한 중요성과 새로운 미의식을 고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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