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8.30 10:58:52
부산시교육청이 내달 1일 부산 소재 120개 고등학교와 22개 지정 학원에서 올해 마지막 예비 수학능력시험(수능)인 ‘2022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모평)’를 시행한다고 30일 안내했다.
이번 모평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부산은 고등학교 재학생 2만 4142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자 5331명 총 2만 9473명이 응시한다.
부산지역 응시자 수는 지난해 9월 시행한 모평 응시자 수인 2만 7835명보다 1628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모평은 오는 11월 18일 치러질 수능의 유형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2022학년도 수능과 동일하게 출제했다.
특히 2022학년도 수능 체제에 맞춰 4교시 한국사 답안지를 분리했으며 탐구 영역에서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도록 했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 + 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하도록 했으며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한 선택과목 점수 조정 절차를 거쳐 표준점수와 등급을 산출하게 된다.
이외에도 확진자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 또는 의심 증상 등으로 시험 당일 입실이 불가능한 수험생과 응시원서 접수 시 온라인 응시를 희망한 졸업생·검정고시 학생은 온라인 응시가 가능하다. 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운영하는 공식 사이트에 접속해 시험을 치르면 되며 다만 온라인 시험 참여자의 성적은 시험장 응시자의 전체 성적에는 포함되지 않고 채점 성적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