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섹싱바이오텍이 최근 발정 동기화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수정된 칡소의 암컷 성 분리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발정 동기화 프로그램은 한 번에 여러 마리의 발정을 유발해 인공수정을 진행하는 고차원적인 프로그램이다. 이번 실정 사업은 칡소 20마리를 대상으로 자사 직영농장에서 실시됐다. 한국섹싱바이오텍에 따르면, 인공 수정사에 의해 수정된 칡소 14마리 모두 암송아지로 출생해 100%의 성 분리 결과를 달성했다.
한국섹싱바이오텍 측은 자연 상태에서 성 분리가 되는 확률이 50%인데 반해 회사의 성 분리 확률은 두 배에 달하며, 100%의 성공률은 업계에서도 괄목할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장태철 한국섹싱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실정 사업 성공에 따른 확실한 데이터와 결과물 도출은 당사 기술에 대한 확신과 우수함을 업계에 알리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칡소 출산 및 투자에 대한 과정들을 매듭짓고 다른 포유류인 사슴 관련 실정 사업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