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낙찰가 및 토지 지분 인수가를 합쳐 3750만원에 매매한 건물(위)과 리모델링 후 모습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공공자산 처분 시스템 ‘온비드’로 입찰, 낙찰 경험과 활용사례를 국민에 공유하기 위해 시행한 ‘2021 온비드 활용 후기 공모전’의 당선작을 27일 발표했다.

앞서 지난 5월 10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온비드 공매 입찰, 낙찰 후 활용 사례, 공공기관 자산 처분 사례 등 총 73편이 접수됐다.

캠코는 응모작들 가운데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4편 ▲장려상 10편 총 1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그 가운데 대상은 온비드로 군부대의 자판기 임대 사업권을 낙찰받아 조기 퇴직한 남편에 고정 수입원을 안겨준 아내의 창업 스토리 ‘온비드로 새로운 세상이 열리다, 도전!’이 선정됐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15년간 공실이었던 건물의 지분을 낙찰받아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건물주가 된 과정을 담은 ‘3750만원으로 건물주 되다’가 선정됐다.

캠코는 대상에 70만원, 최우수상 각 50만원, 우수상 각 30만원 등 총상금 390만원을 수상자에 수여했으며 일정 요건을 충족한 참가자에 사은품을 지급한다. 이번 수상작은 온비드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영상, 웹툰과 같은 각종 콘텐츠로 제작돼 온비드를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