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한반도를 관통한 올해 12호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부산 양덕여자중학교에 토사 유출, 복도 침수 등의 피해가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부산시교육청은 김석준 시교육감이 지난 26일 오전 학교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 복구 조치를 지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양덕여중은 이번 태풍과 집중호우에 교사동 뒤편 계곡에서 토사와 돌이 쓸려 내려오는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교사동 복도가 침수되고 학교 진입로 보도가 파손되는 피해도 생겼다.
이 자리에서 김석준 시교육감은 “학생들의 교육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복구하길 바란다”고 지시하며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선 학교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 피해 복구가 제대로 될 때까지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학사운영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