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8.25 17:08:14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금융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고령층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노후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행복 노후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주금공은 시니어금융교육협과 협업해 은퇴자, 예비은퇴자 등 고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교육 ▲금융사기 예방 ▲은퇴 설계, 노후자산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을 통해 시니어 수강생들은 스마트폰을 통한 투자, 자산관리 방법, 보이스피싱 대응 요령, 주택연금 활용한 노후 설계 등의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주금공은 기대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디지털 금융에 대해 궁금하거나 노후자산 관리 교육을 받길 원하는 60세 이상 국민이다.
우선 공사와 시니어금융교육협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방식으로 교육을 추진한다. 다만 추후 어르신의 요구와 교육효과를 분석해 복지관, 노인대학, 기업체 등으로 현장교육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최근 수년간 고령화 현상과 디지털화가 동시에 급속히 진행되며 준비 없이 노후를 맞은 금융소외계층 어르신이 너무 많이 생겼다”며 “이에 우리 공사는 시니어금융교육협과 함께 교육을 통해 어르신이 디지털 금융 역량을 키우고 행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