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부산시, ‘국가 균형발전 전략 정책토론회’… 지방 주도 발전 방안 논의

박형준 시장 “20대 대선을 앞둔 지금이 국가 경영 패러다임 대전환 이룰 수 있는 ‘골든타임’ 강조”

  •  

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8.25 10:06:59

지난 24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진행된 ‘국가 균형발전 전략 도출 정책토론회’ 현장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부산연구원이 지난 24일 오전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국가 균형발전 전략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수도권 인구가 국민 전체의 50%, 수도권에 위치한 대기업 본사는 60%를 초과하는 등 비수도권과의 격차가 나날이 심화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지방분권이 지방을 망친다’ 등을 저술한 중앙대 마강래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가 초청돼 ‘자치분권의 토대 마련 위한 지역 균형발전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뤄졌다. 이어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마강래 교수는 “산업구조의 변화로 공간구조 변화, 즉 공간 쏠림 현상을 가져왔다. 이로 인해 수도권 일극화 심화와 지역 소멸의 위기를 맞고 있다. 국토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선 지역의 압축연계 전략과 지방 대도시권 강화,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권의 경쟁·상생 등 지자체 간 협력으로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특히 아직은 대도시 거점에 불씨가 남아있어 바로 지금,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뭉치고 연계하기’, 즉 혁신거점 구축과 연결이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역이 피부로 느낄 만큼의 획기적인 진전은 더딘 상황이다”라며 “최근 이건희 기증관의 서울 유치와 ‘K-바이오랩’의 인천 선정 등의 사례에서 보듯 수도권 집중 현상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형준 시장은 “평소 지역마다 ‘저마다의 떡시루’로 예산과 권한을 갖고 지역이 주도하는 국가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며 “20대 대선을 앞둔 지금이 국가경영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이룰 적기”라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