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8.24 16:29:45
오늘(24일) 기획재정부(기재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선정 발표에서 부산시의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건설사업’이 예타 조사를 최종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업은 부산시와 거제시를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의 녹산 산업단지(산단) 내부도로가 8곳에 달해 빈번한 신호 교차로로 극심한 교통난 발생에 따라 이를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교통난 해소를 위해 해당 구간에 총연장 2.62㎞의 왕복 4차로 고가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앞서 위 건설 사업은 지난 2017년 12월 부산시가 ‘5차 국도,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지난 2019년 12월 일괄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2월 기재부에서 일괄 예타 조사에 착수한 뒤 오늘 최종 통과 발표가 난 것이다.
이번 예타 통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는 ‘5차 국도,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을 수립, 고시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향후 이 사업이 완료되면 녹산 산단 내 극심한 교통 지·정체 현상이 완화해 주민 출퇴근 등 통행 불편 완화와 부산 신항 등 화물 물동량의 처리가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 도로 건설을 통해 동남권 관문공항인 가덕신공항의 접근성과 정시성도 크게 향상돼 신공항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고가도로 건설이 조속히 완료,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