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산하 5개 읍·면의 ‘마을복지발굴단’ 출범식 모습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주민 참여를 통해 지역의 각종 복지 현안을 발굴, 계획 수립, 시행하는 ‘2021 주민 주도 마을복지 계획, 기장 365온! 마을복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위 사업은 지역의 복지문제를 주민이 스스로 발굴해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소규모 의제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주민 주도의 복지계획이다. 명칭은 ‘365일 매일 마을복지를 누리다’는 의미다.

앞서 기장군은 5개 읍·면별로 마을복지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6월 ‘마을복지발굴단’ 총 45명을 구성했다. 이후 이달부터 마을복지발굴단 발대식을 열고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욕구조사를 시행했다.

욕구조사는 발굴단이 기장군 내 5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가장 중요시 여기는 복지 문제와 필요한 서비스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장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전문기관 분석을 거쳐 5개 읍·면별 마을복지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전 읍, 면이 참여하는 마을복지 계획을 추진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욕구조사를 통해 주민이 우선하는 복지 욕구를 바탕으로 각종 복지 현안을 발굴, 실행하는 마을복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