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8.23 19:24:22
안전보건공단이 각종 산업재해 예방 수요에 선제 대응하는 적극행정을 정착하기 위해 ‘2021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진행한 가운데 23일 수상작 총 6건을 발표했다.
공단은 지난 6월 28일부터 일주일간 공단 내 전 부서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우수사례 총 24건을 접수했다. 그 가운데 ‘국민 체감도’ ‘적극성’ ‘전문성’ 등을 고려해 최우수상 등 6건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에는 ‘엘리베이터 추락사고 예방 위한 실용 연구 추진사례’가 선정됐다. 이는 주요 수요자인 국내 4대 엘리베이터 제조사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엘리베이터 설치용 시스템 비계’를 개발한 것이다.
이전까지 승강로 내부에서 비계 작업을 하다 추락 사망사고가 종종 발생함에 따라 외부에서 비계를 조립, 설치하는 방식으로 변경 개발됐다. 해당 비계는 엘리베이터 4대 제조사의 신규 설치물량의 70%(2만 5000여개)에 설치 가능할 만큼 현장 적용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우수상에는 택배기사의 과로사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 최초로 택배기사의 건강진단 시행 기준을 마련하고 대리점주 신청 기반으로 건강진단을 추진한 사례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방호장치, 보호구의 온라인 안전인증(KCS) 신청 시스템 개발 통한 민원인 불편 해소’ ‘안전인증서 QR코드 진위 확인 시스템’ ‘사망사고 사각지대 축사 선제적 예방’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