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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연대, ‘에어부산 유상증자’ 부산시 참여에 환영… 적극 참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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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8.23 16:10:34

에어부산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륙하는 모습 (사진=에어부산 제공)

지난 20일 부산시가 올해 2회 추가경정(추경)예산안을 제출한 가운데 ‘에어부산 유상증자 출자 금액’으로 70억원을 편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지역 시민단체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가 23일 성명을 내고 부산시의 이번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함과 함께 또 다른 지역 주체들도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에어부산은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어 추가적인 자본 확충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에 이번 부산시의 에어부산 유상증자 참여 결정은 참 많은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먼저 이들은 에어부산이 지역 항공사를 만들지는 부산시민과 상공인들의 열망에 따라 설립된 기업으로 시와 지역 항토기업의 자본 출자로 이뤄진 것이기에 단순 항공사가 아닌 공공재라고 주장했다. 때문에 다른 기관들도 에어부산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역기업의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 항공사가 가덕신공항을 거점으로 다양한 노선을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수요를 유치해야 관련 산업이 동시에 발전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즉 항공사 운영에 대한 인프라가 부산에 소재한 에어부산만이 이를 수행할 수 있기에 유상증자의 참여는 지역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첫걸음임을 강조했다.

특히 지역 거점 항공사 3개사의 ‘통합 LCC’가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에어부산의 생존과 경쟁력을 유지해야 본사를 부산에 유치할 수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만일 통합 LCC 회사 유치가 수도권에 넘어갈 경우 지방 항공산업의 육성은 더 어렵게 될 것이라고 이들은 우려를 전했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내달 예정돼 있는 에어부산의 유상증자는 총 2500억원 규모로 지난해 12월 유상증자보다 3배 더 큰 규모다. 자본 확충이 시급한 에어부산의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유상증자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부산시의 유상증자 참여 결정은 유상증자 참여를 검토하는 다른 주주들에게 좋은 독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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