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8.23 10:45:45
부산시와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가 ‘15분 도시’를 주제로 ‘2021 Bcome 국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Bcome 국제 아이디어 공모전은 부산의 이니셜 ‘B’와 경쟁을 뜻하는 Competition의 ‘com’을 합성한 뜻으로 부산 현안의 건축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신진 건축가를 발굴하는 공모전이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것으로 매년 열릴 예정이다.
올해 공모 주제인 15분 도시는 일상에 필요한 생활 편의시설을 근거리 내에 공급함으로 시민 누구나 15분 내에 교육, 의료, 공원, 문화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구조다.
시에 따르면 공모 주제는 부산 시내의 노후 도심지에 실현 가능한 ‘15분 도시’의 모델에 대한 세계인의 아이디어를 제안받고자 마련한 것이다. 대상지는 부산의 상업지역, 전통시장 배후 주거단지, 관공서, 학교 등이 인접해 있으나 보행환경이 열악하고 상호 연결성과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한 부산진역과 동구청 일대다.
공모 신청은 국내외 일반인과 전문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등록은 내달 10일까지 Bcome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 시상은 오는 10월 중에 심사를 거쳐 1등 1개팀(상금 1000만원), 2등 2개팀(상금 각 300만원), 3등 2개팀(상금 각 200만원)을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또 수상작은 오는 11월 개최하는 ‘2021 부산건축제’ 기간에 전시할 기회를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