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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 “일광면에 방산업체 이전? 주민 불만 극에 달해”

오 군수, 지난 22일 오전 부산시청 앞서 ‘방산업체 풍산 기장 이전 반대’ 관련 5번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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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8.23 09:40:00

오규석 기장군수가 지난 22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방산업체 풍산의 기장 이전 반대’ 1인 시위를 5번째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오규석 기장군수가 지난 22일 오전 부산시청 앞을 찾아 ‘방산업체 ㈜풍산의 기장 이전’에 대한 1인 시위를 5번째로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오규석 군수는 “지난 40~50년간 원자력발전소와 함께 고통을 감내한 기장군민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증설 시도,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 시도에 이어 이젠 대규모 방산업체까지 떠안으라는 건가”라며 “이러한 기장군과 주민을 무시하는 행위에 17만 6000여 기장군민들의 불만도 극에 달했다. 기장지역 곳곳엔 방산업체 풍산의 기장군 이전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붙어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풍산금속의 기장군 일광면 이전 시도에 대해 일광면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기장군 일광면 풍산금속 이전 반대 대책위원회’는 반대 주민 결의문을 지난 22일부터 전달하고 나섰다. 그 대상은 부산시, 국방부, 지역구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산림청 등이다.

아울러 5개 읍·면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기장군 지역현안 공동대책위원회’와 지역민들은 현재 반대 서명운동도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 군수는 “기장군은 부산시와 풍산에 전쟁을 선포한다”며 “풍산이 향후 기장군 이전을 중단할 때까지 17만 6000여 군민과 함께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고 엄포했다.

한편 풍산은 부산시의 센텀2지구 개발에 따라 기존 해운대 사업장을 일광면 일대에 25여만평 규모로 제조업 등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지난달 31일 시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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