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KSD)이 여름방학을 맞아 부산 증권박물관에서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증권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제한된 세계여행을 대신해 ‘증권유물과 함께 떠나는 컨셉’으로 진행하는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 학생들이 교구재를 통해 증권의 기초 개념을 알아보고 증권 유물 속 증권발행 국가, 기업에 대한 산업을 이해하며 교구재를 직접 완성하는 활동을 했다.
앞서 부산 증권박물관은 지난달 26일부터 5일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를 접수해 추첨을 거쳐 총 350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교구재를 사전 제공해 교육기간 내 자유롭게 학습하도록 했다. 또 KSD나눔재단이 지원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초등학생에도 별도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향후 부산 증권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연령별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