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8.20 16:43:39
부경대학교는 20일 오전 데이비드 제 주부산미국영사가 본교를 찾아 부경대 평화봉사단인 ‘부경UN서포터즈’ 학생과 부경대 유학생들과 만나는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부경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달 주부산미국영사관 신임 영사로 부임한 데이비드 영사가 부산지역의 차세대 인재들과 소통하며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부경UN서포터즈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을 위한 ‘보은 활동’을 펼치는 봉사단의 설립 배경과 그간 활동을 소개했다.
아울러 부경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데이비드 영사와 유학 생활에 대한 조언을 받는 등 질의응답 시간을 보냈다.
부경UN서포터즈 회장 황민혜씨(기계설계공학과 2학년)는 “지난 2009년 1기 발대 이후 13년째를 맞은 우리 서포터즈는 지금까지 국내외 생존 참전용사를 직접 찾아 보은 활동을 펼쳐 왔다”며 “앞으로 미국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에 데이비드 영사께서 정보 제공 등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
한편 데이비드 영사는 간담회에 앞서 부경대 대학본부 3층 총장실을 찾아 장영수 총장과 만나 주부산미국영사관과 부경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사령부의 임시 지휘본부로 사용했던 부경대 워커하우스를 방문하는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