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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간만에 확진자 ‘두 자릿수’ 87명… ‘깜깜이 비율’ 35%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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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8.20 14:34:10

부산지역의 한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지역에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세가 드센 가운데 오랜만에 일일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내려갔다. 다만 금일 확진자 가운데 ‘깜깜이 환자’의 비율이 35% 가까이 나오며 지역 내 ‘보이지 않는 감염’의 위협은 계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시 방역당국은 20일 오후 1시 40분경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 확진자가 지난 19일 오후 27명, 20일 오전 60명 나와 누계 1만 646명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금일(20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원인 현황은 ▲가족 감염 26명 ▲지인 만남 13명 ▲직장동료 2명 ▲깜깜이 30명 ▲체육시설 7명 ▲목욕장 3명 ▲학원 3명 ▲음식점 2명 ▲주점 1명이다. 특히 금일 확진자 가운데 ‘깜깜이 환자’의 비중이 34.5%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다행히 오늘은 부산에서 집단감염지가 새로 발생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집단감염지 현황은 해운대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 금일 이용자 6명, 종사자 1명, 접촉자 2명이 추가됐으며 연제구 소재 목욕장에서 이용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다만 어제 오후 9306번 확진 환자가 숨을 거둬 부산지역 내 사망자 누계가 135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부산에서 위중증 환자로 분류되는 확진자는 23명이다.

병상 현황은 일반병상 총 400곳 가운데 371곳이 사용 중으로, 여전히 가용 병상이 한계치에 다다를 위험에 처한 것으로 보여 방역당국의 병상 추가 확보가 절실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어제 하루, 코로나19 검사 진행 수도 2만건을 돌파한 2만 716건을 기록하며 기초지자체 보건소와 임시선별진료소를 포함한 전 보건 인력의 업무가 가중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한편 백신 접종 현황은 어제 오후 9시까지 총 3만 393명이 1차 접종을, 2만 2207명이 2차 접종을 마쳐 부산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 50.7%, 2차는 22.2% 접종률을 기록했다. 만 18~49세 대상 사전예약 10부제가 끝난 가운데 예약하지 않은 자들 가운데 36~49세의 경우 오늘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18~35세는 오늘 오후 8시부터 내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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