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8.20 10:53:33
부산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공공의료 분야 인력 확충을 위해 지난 18일 보건의료 직렬 신규 공무원 총 102명을 16개 구·군 보건소 등에 배치 완료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현재 휴직 등의 사유로 부산시 관내 보건소 근무 인력은 총 920여명으로 적정 인력인 1000명보다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올해 보건의료 직렬 총 147명을 선발해 오는 10월 말에 배치할 계획이었으나 확진자 폭증 등에 따라 보건소 업무가 가중되자 일정을 두 달 앞당겨 채용 절차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102명을 이번에 우선적으로 16개 기초지자체 보건소 등에 먼저 배치한 것이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감염병의 대대적인 확산으로 의료진의 고충이 한층 더해진 현 상황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진다”며 “이번에 신규 인력을 조기 배치해 코로나19 대응 최일선 기관인 보건소의 인력 부족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더 새겨듣고 방역 현장에 인력, 장비 등 부족함이 없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