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8.19 16:18:06
BNK금융그룹은 산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총 1조 6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극복 추석 특별대출’을 시행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양 은행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부산·경남 소재 중소기업에 자금난 해소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별대출을 시행한다.
대출 규모는 부산은행 8000억원, 경남은행 8000억원으로 내일(20일)부터 오는 10월 1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부산·경남지역 내 창업기업 ▲부산은행, 경남은행의 장기거래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기업 ▲기술력 우수기업 ▲지자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ESG 우수기업 등이다.
업체별 지원금액은 최대 30억원까지며 아울러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최고 1.0%의 금리감면도 추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으로 경영 애로를 겪는 지역 상공인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BNK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각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