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해운대교육지원청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매일 오전 9시 국립부산과학관에서 관내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 매쓰펀 캠프’를 운영한다고 13일 안내했다.
해운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각종 창의적 융·복합 수학체험 활동을 통해 지능정보사회의 필요 역량을 함양하고 수학에 대한 학생의 긍정적인 정서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캠프는 ▲창의탐구 수학 ▲인공지능(AI) 수학 ▲활동 수학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창의탐구 수학은 태양계 행성 간 크기와 거리를 비율에 따라 축소해 비즈(실을 꿸 수 있는 구슬)로 나타내 보는 활동을 한다.
또 AI 수학은 ‘나도 빅데이터 전문가’ ‘AI 알고리즘으로 보드게임을’ 프로그램을 통해 빅데이터를 수집, 통계, 분석해 AI 알고리즘을 터득하는 활동을 한다.
활동 수학은 즐거움과 깨달음, 감동이 있는 ‘수학 이야기’를 공간과 입체 공예 활동으로 체험하는 것이다.
해운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계기로 미래형 수학학습 여건을 조성해 즐겁게 생각할 수 있는 수학교육이 더 활성화됐으면 한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 수학에 대한 관심과 원리 이해, 사고력 등을 더 끌어올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